대한민국의 미래는 한상에 있다

11월 8∼10일 논산아트센터서 ‘2023 아시아 한상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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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시아 지역 한상(韓商)들이 충남지역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아시아 지역 22개국 한인회를 대표하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시아한상총연합회(회장 윤희)는 오는 11월 8∼10일 충남 논산시 논산아트센터와 전천후실내체육관에서 ‘2023 아시아 한상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한상과 논산, 세계를 날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지역 23개국에서 활약하는 한상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 단체가 고국에서 ‘아시아 한상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기업전시회와 일대일 상담회 등을 통해 충남 지역 50여개 기업의 수출길을 터주는 동시에 축적된 경험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개·폐막식을 통해 네트워크를 다지고 논산지역 투어도 참여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 2월 아시아한상연합회 소속 베트남 남부연합회(회장 김정민)와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행복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후속 조치로 이뤄진 자리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현재 홈페이지(asiahansang.com)에서 참가 신청 등을 받고 있다.

윤희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아시아한상총연합회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지자체와 손잡고 아시아 한상대회를 연다”며 “충남 지역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과 수입뿐만 아니라 투자를 위한 교량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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