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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기초 첫 해외사무소 설치…“수출만이 살 길”
논산, 기초 첫 해외사무소 설치…“수출만이 살 길”

 

2023 (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앵커]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인 논산이 베트남을 전진 기지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통상사무소까지 열었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하노이의 대형마트에서 논산시가 딸기 판촉전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직접 나서 시식용 딸기를 손님에게 건넵니다.

가격은 1kg에 약 2만 4천 원.

베트남 소득수준이 우리나라의 1/9 정도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찾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응우옌 티 프엉 리/베트남 하노이 시민 : “베트남이나 다른 나라의 딸기에 비해서 (한국 딸기가) 아주 맛있고 향긋해서 믿고 먹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을 겨냥해 논산시가 베트남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딸기뿐 아니라 고구마와 곶감, 인삼 등 농식품 전체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유통업체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상인의 유통망을 활용하기 위해 한상 베트남 남부연합회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김정민/한상 베트남 남부연합회장 : “(베트남) 채널이 없어서 고민들을 많이 하고있기 때문에 채널의 역할을 저희가 할 것이고, 채널만 이뤄진다면 굉장히 많은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논산시가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것은 베트남을 전진기지로 동남아 시장 전체를 공략하기 위해섭니다.

베트남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해외통상사무소까지 개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서 딸기축제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국내시장 경쟁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딸기축제를) 세계화해서 최고의 가치를 세계로 떨쳐보자….”]

정체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린 논산시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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